내 사진은 누굴 보라고 찍는게 아니다..
내 느낌을 기록하고 싶고 그로인해 다시금 내 감정을 느끼고 싶어서이다..
이렇게 사진을 올린다해서
너와 나의 감정을 맞출 생각은 전혀 없다..
내 감정과 느낌에 니가 맞으면 서로 공감하며 그 당시의 상황을 상상하고 받아들이면 그만이고
니가 나와 맞지 않다면 잘잘못을 따질게 아니라 다음 사진으로 넘기면 된다..
그 다음 사진 역시 아니다 싶으면 안보면 그만이고..
예전엔 내가 찍은 사진이 나 역시 신기하고 재밌고 감격스러워서 알리고 싶고 자랑하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보는 만큼 느끼고 경험한 것 만큼의 생각을 하는것이 사람이다.
억지로 설명할 필요도 이해할 필요도 없는 것이 사진이 아닌가 싶다..
본인이 보이는 만큼 보이는 것...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고 자신이 그 이미지에 빠져든 만큼.. 이해한 그만큼만 보이는 것...
참...
멋지지 않은가..
글처럼 뼈에 살을 붙일 필요도..
그림처럼 현란하게 색감 화려하게 기교를 부리지 않아도
자신의 현재 마음과 생각 그만큼만 보이는 이미지라는 것이...
지식의 마음은 아는 만큼 보인다 했다.
사진 또한 이미지 또한 경험한 만큼.. 감정을 느낀만큼만 보인다...
정말 매력적인 그 무엇 아닌가...
더 이상 이것에 대해 설명할게 뭐가 있을까...
아무 설명하지 않아도 내가 느낀 만큼 감동을 받고 생각을 꼭같이 할 수 있다면..
알지 못하는 그 누구라도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0년이 지나 만난 친구가 당장 어제 만나고 헤어진 친구인거 같은...
이런게 내가 느끼는 사진이란거다...
참....
죽을 만큼...
무섭게...
매력적인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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